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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첫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희비를 가른 건 스트라이커의 퀄리티였다.
전반 26분 첫번째 희비가 갈렸다. 회이룬이 맨시티 세트피스 상황에서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를 잡아챘다는 반칙 판정이 내려졌다. 홀란이 키커로 나섰고,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찬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홀란은 후반 4분 인플레이 상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35분엔 필 포든의 쐐기골을 도왔다. 2골 1도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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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이날 시즌 10호, 11호골을 연속해서 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손흥민(토트넘, 8골)과의 격차를 3골로 벌렸다.
스포츠전문방송 'ESPN'은 홀란 한 명이 넣은 득점이 맨유의 팀 득점(11골)과 동률이라는 점을 짚었다.
맨유의 최다득점자는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로, 3골을 넣는데 그쳤다. 맨유가 8500만유로(약 1200억원)를 들여 영입한 회이룬은 7경기를 뛰어 아직 EPL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2연승 뒤 맨시티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맨유는 승점 15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4점을 기록, 선두 토트넘(26점)을 2점차로 압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