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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여전히 강경했다.
텐 하흐 감독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4일 아스널에 1대3으로 완패한 후 산초가 훈련 중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제외했다고 이야기했다. 산초가 폭발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산초는 2021년 7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300만파운드(약 1200억원)였다.
맨유는 산초와 '데이트폭력'에 휘말려 있는 안토니의 동반 이탈로 신음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젊은피인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동시에 가동했다.
맨유는 가르나초, 카세미루, 앙토니 마르시알의 연속골을 앞세워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했다. 카라바오컵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의식한 듯 "우리는 경기장에 많은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팀에선 증명하지 못하면 기회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미러'는 26일 '잉글랜드 트리오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맥과이어, 루크 쇼를 포함한 산초의 맨유 동료들이 산초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할 것을 간청했다'고 보도했다. 산초가 사과하기 전까지는 징계를 되돌릴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