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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SON 2G 연속골 도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9-26 15:47 | 최종수정 2023-09-27 06:40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녹색 그라운드는 더 풍성하다. '수확의 계절'이라 긴장감은 백배다.

K리그1, 2를 비롯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등 무려 14경기가 열린다. K리그1은 히트상품인 '동해안 더비'가 문을 연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울산 현대와 2위 포항 스틸러스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다.

쫓고 쫓기는 전쟁이 이어진다. 울산의 승점은 65점, 포항은 57점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울산이 승리해 격차를 11점까지 벌리면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다. 반면 포항이 5점 차로 줄이면 스토리는 전혀 달라진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동해안 더비'에선 울산이 1승1무로 앞섰다. 하지만 원정길은 늘 부담이다.

3위 광주FC(승점 48)를 필두로 FC서울, 전북 현대(이상 승점 46), 대구FC(승점 45),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4),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1)의 파이널A '6강 전쟁'도 끝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마지막 남은 2경기에서 6개팀의 파이널 라운드 운명이 결정된다. 파이널A의 남은 자리는 4자리다. 파이널B 추락이 확정된 9~1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 수원FC(승점 29), 강원FC(승점 25), 수원 삼성(승점 22)도 1부 생존을 위해선 마지막까지 물러설 수 없다.

30일에는 수원FC-서울(오후 2시), 전북-대구(오후 4시30분), 인천-수원(오후 7시), 10월 1일에는 강원-대전(오후 2시), 제주-광주(오후 4시30분·이상 앞팀이 홈팀)전이 릴레이 진행된다.

1부 승격 전쟁이 막바지인 K리그2도 30일과 10월 1일 총 6경기가 열린다. K리그2는 1위만 플레이오프없이 다이렉트 승격할 수 있다. 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9)와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뜨거운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ACL 조별리그 2라운드가 개최된다. 인천이 오후 7시 안방에서 카야FC(필리핀), 울산은 같은 시각 원정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맞닥뜨린다. G조의 인천과 I조의 울산은 1차전에서 각각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4대2, 3대1로 완파하며 산뜻하게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
AP 연합뉴스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쉼표없는 녹색 그라운드 더 풍성→긴장감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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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들의 여정도 계속된다. 번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멀티골(2골)을 쓸어담은 손흥민(토트넘)은 10일 1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난적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다. 손흥민은 5골을 기록,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에 이어 EPL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그는 2위 탈환도 노리고 있다. 2위 리버풀은 승점 16점(5승1무), 4위 토트넘은 14점(4승2무)이다.

독일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원정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10일 1일 오전 1시30분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4일 오전 4시에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의 출격이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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