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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주장 손흥민이 새 동료이자 부주장인 제임스 메디슨을 향한 무한 신뢰를 뽐냈다.
하지만 메디슨이 빈자리를 완벽하게 지웠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메디슨을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에 영입했다. 메디슨은 손흥민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메디슨을 데리고 왔을 때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한 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케인이 빠져 공허함을 느끼게 될 수 있었다. 하지만 10번 셔츠를 물려 받은 메디슨이 창의력과 득점력을 만회했다'라며 메디슨 덕분에 케인의 공백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케인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메디슨도 월드클래스다. 10번을 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메디슨은 압박감을 즐긴다. 훌륭한 선수를 더욱 훌륭하게 만드는 책임감을 좋아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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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은 6라운드까지 2골 4도움이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꼴이다.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서 메디슨은 스타다. 메디슨은 아주 영리하다. 그는 항상 공을 받기 전에 다음 플레이를 계획한다. 그의 움직임은 매우 지능적이고 이타적이다. 그는 공이 있든 없든 팀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와 메디슨은 레벨이 다르다. 이들이 팀 환경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다. 쏘니와 매디슨은 같은 파장으로 게임을 바라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