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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빙레전드' 지소연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첫 A매치 1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축구도 일찌감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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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이날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15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이번 대회 2경기 연속골이다. 지소연은 현재 A매치 69골을 기록했다. 한 골만 더 보태면 한국 축구 최초로 70골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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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12분 천가람이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천가람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 심서연의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닫혔던 골문은 전반 44분 다시 열렸다. 추효주의 크로스를 손화연이 헤더로 해결했다.
후반도 폭풍몰이였다. 천가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7분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네트를 갈랐다.
손화연은 4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최유리의 크로스를 허벅지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손화연은 후반 25분 해트트릭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지소연과 교체투입된 전은하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다시 한번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소연은 후반 21분 교체돼 체력 부담을 덜었다. 박은선 문미라 권하늘 등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