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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닐워스로드(영국 루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루턴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까지 한 명 퇴장당했다. 루턴의 첫 승 제물이 되기 일보 직전이다. 황희찬은 선발출전해 고군분투 중이다.
홈팀 루턴 타운은 카민스키, 로키여, 버크, 벨, 카보레, 나캄바, 삼비 로콩가, 도티, 오그베네, 모리스, 브라운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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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에는 도티가 왼쪽에서 크로스했다. 반대편에서 파고들던 브라운이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도티가 왼족에서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자기편 선수 몸을 맞고 튕겨 나았다.
경기에서 밀리자 오닐 울버햄턴 감독은 전반 20분 좌우 날개를 바꿨다. 왼쪽에 네투가 가고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향했다. 네투가 있던 오른쪽이 계속 뚫리자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울버햄턴은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루턴의 공격을 막아서는 선에 그쳤다. 공격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39분이었다. 벨레가르드가 중원에서 로키여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다. 벨레가르드는 넘어진 상황에서 로키여를 그대로 발로 차버렸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VAR 판독까지 갔지만 원심은 유지됐다. 울버햄턴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전반 43분 울버햄턴이 실수를 했다. 도슨이 사 골키퍼에게 백패스했다. 이것이 제대로 가지 않았다. 사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삼비 로콩가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울버햄턴으로서는 최악의 전반전이었다. 0-0으로 비긴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