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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단, 후반 포메이션 변경 가능"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9-23 17:29 | 최종수정 2023-09-23 19:46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손흥민, 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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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앙 공격수 히샬리송이 스타팅 멤버에 복귀할 확률이 높아졌다. 당연히,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 왼쪽 윙어에 배치된다.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각)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스타팅 멤버를 예측했다. 토트넘 전문기자 2명에게 의견을 물었다. 모두 히샬리송의 스타팅 멤버 복귀를 예상했다.

이날 토트넘 포지션 변화의 핵심 주제는 2가지였다. 히샬리송의 복귀, 그리고 사이드 에메르송 로얄과 패드로 포로의 기용 여부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4승1무. 상당히 흐름이 좋다. 때문에 다른 포지션을 바꿀 이유가 없다.

두 전문가는 모두 '비카리오 골키퍼, 4백은 로메로, 반 데 벤, 우도지, 포로가 나서고, 사르와 비수마가 3선에 매디슨 클루셉스키, 손흥민, 히샬리송이 나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신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한 뒤 스타팅 윙어로 나섰던 매너 솔로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웨일스 특급 브레넌 존슨도 마찬가지다.

두 전문가는 '일단 히샬리송이 스타팅 멤버로 시작한 뒤 여의치 않으면 후반 포메이션 변화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존슨과 솔로몬이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왼쪽 윙어와 중앙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경기 플랜이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개막 초반 나섰지만,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중앙 스트라이커로 출전,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셰필드전에서 히샬리송은 교체로 출전,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으면서 부활했다. 그러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한시적일 수 있다. 아스널은 강팀이다. 히샬리송이 중앙에서 공격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손흥민을 중앙으로, 솔로몬과 존슨을 윙어로 투입해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좀 더 강력한 2선 침투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스널의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손흥민과 팀 동료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손흥민 중앙→윙어. 英 매체 "히샬리송 스타팅 복귀…
손흥민과 포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후반 체력 저하의 약점을 공략하려는 전술 변화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을 연고로 한다.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한마디로 앙숙이다. 양 측 팬은 서로에 대한 격렬한 조롱과 비판을 한다.

토트넘은 이 더비에서 61승51무81패로 밀리고 있다. EPL로 범위를 좁혀도 55승47무70패로 뒤진다.

올 시즌 두 팀은 강력하다. 4승1무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랭크. 토트넘이 골득실에 앞서 2위, 아스널이 4위지만, 큰 의미는 없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 일정은 맨유를 제외하면 무난했다. 4승1무의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토트넘의 무난한 일정때문에 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아스널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라는 의미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설 때 중앙의 매디슨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으로 이동할 때도 손흥민은 좋은 패싱과 연계로 팀 동료들을 잘 살려준다. 특히 솔로몬과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번리전에서 그림같은 어시스트와 골을 합작, '손로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과연 아스널전에서는 어떻게 될까. 손흥민이 키를 쥐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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