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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상 외에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뛰기 쉽지 않다!"
그 선수는 데 리흐트다.
독일 빌트지 역시 비슷한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빌트지는 이날 '데 리흐트는 벤치에서 더욱 좌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교체선수로 기용됐지만, 맨유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고 했다.
즉, 데 리흐트가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고 해도 두 선수의 센터백 자리를 노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
때문에 이 매체는 '불행하게도 데 리흐트는 부상만이 그의 출전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 시즌 4백의 핵심은 데 리흐트로 보였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4백의 리더였다. 때문에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는 데 리흐트, 거기에 백업으로 우파메카노가 지목됐다. 하지만,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재빠르게 자리를 차지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가 더욱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세 명의 세계적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를 병행하면 세 선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로테이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 시점 확고한 주전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