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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안게임 축구 16강을 조기에 확정한 황선홍호가 진정한 완전체로 거듭났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22일 오후 7시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한 훈련을 앞두고 송민규와 따로 면담했다. 황 감독은 태국전 하루 전날엔 공격수 박재용(전북)을 불렀다. 측면에서 동료가 크로스를 보냈을 때 전방공격수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 뒤 박재용은 태국전에 선발출전해 90분간 전방을 분주히 움직이며 4대0 대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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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는 전제하에, 활용할 자원이 차고 넘친다. 정우영을 빼자니 송민규의 탈압박 능력이 아쉽고, 송민규를 빼자니 정우영의 한방이 아쉽다. 이강인을 어느 위치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정해야 한다. 측면 자원이 풍부한 만큼 2선 정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길 수 있지만, 이강인은 최근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에서 오른쪽 측면에 포진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오른쪽에 세우려면 발빠른 엄원상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 이래저래 27일 16강전을 앞두고 황 감독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