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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구스타보다.
보아텡을 중심으로 측면에 빠르게 볼을 보낸 뒤 마무리하는 페트레스쿠식 축구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조규성의 이적, 구스타보, 하파실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최전방 파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도 있지만, 페트레스쿠 감독의 단조로운 공격이 상대 수비에 읽히는 모습이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단 3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전북을 지탱시켜주던 수비 역시 5경기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전북은 ACL에서도 반등하지 못할 경우,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베스트 전력을 내세웠다. 4-4-2다. 구스타보와 아마노 준이 전방에 선다. 허리진에는 문선민-류재문-보아텡-한교원이 선다. 포백은 김진수-홍정호-구자룡-안현범이 이루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