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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김포FC(4위·승점 49)와 충북청주(6위·승점 43)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까지 가세하며, 예측 불허의 대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과 경남 입장에서는 더 삐끗할 경우, 반등이 힘겨워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맞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안양은 직전 충남아산과의 경기서 3대4 역전패를 당했다. 폭우라는 변수 속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허용, 무너졌다. 최근 3연패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경남도 홈에서 상대가 한명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누렸음에도, 전남에 2대3으로 패했다. 5연승 후 페이스가 떨어진 경남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3무5패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일단 앞선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모두 승리했다. 2경기에서 11골이 터질 정도로 난타전이었다. 양 팀의 공격력과 불안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이번도 다득점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3대0으로 완파한 천안시티는 부천FC를 홈으로 불러 연승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