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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레알에서 뛸 능력이 있는데..."
하지만 올 여름 그의 미래에 의문 부호가 붙었었다. 레알이 주드 벨링엄을 거액에 데려오자, 발베르데의 입지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레알이 발베르데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손을 내밀었다. 몸값만 8000만파운드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발베르데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는데, 최근 프리미어리그 거물들이 자신을 원하는 상황에서 발베르데가 더 큰 관심을 쏟지 않은 걸 후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발베르데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여전히 레알의 주축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과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대표팀, 그리고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과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여 한국팬들에게는 나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