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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ON 체제' 토트넘 역대급 성적→최고 분위기, 떠난 선수들까지 환호 동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14:10 | 최종수정 2023-09-18 15:47


'캡틴 SON 체제' 토트넘 역대급 성적→최고 분위기, 떠난 선수들까지 …
사진=AFP 연합뉴스

'캡틴 SON 체제' 토트넘 역대급 성적→최고 분위기, 떠난 선수들까지 …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금까지 이런 적이 있었을까. '캡틴 손' 체제에서 토트넘이 역대급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개막 5경기에서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드라마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기적을 쐈다. 추가 시간 8분 히샬리송이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6분 뒤 데얀 쿨루셉스키가 역전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를 완성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이 셰필드전에서 역전승한 뒤 놀랄 것도 없이 기뻐했다. 토트넘은 역사상 처음으로 15점 만점에서 13점을 받았다. 엄청난 정신적 변화를 가지고 왔다. 쿨루셉스키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다소 혼란스러운 메시지로 축하했다.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도 환호했다. 히샬리송은 웃음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팀과 동료를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현재 토트넘에 머물고 있지 않은 선수들도 환호한 것이다. 루카스 모우라(상 파울루),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등도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이 이 정도로 즐길 수 있던 것은 오랜만이다. 매 순간을 사랑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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