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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판한 선수" '990억' 히샬리송의 눈물 반전, 1골-1도움 '기적 역전승'…BBC '이주의 팀' 첫 선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09:09 | 최종수정 2023-09-18 09:37


"내가 비판한 선수" '990억' 히샬리송의 눈물 반전, 1골-1도움 '…
사진캡처=BBC

"내가 비판한 선수" '990억' 히샬리송의 눈물 반전, 1골-1도움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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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 역전승'을 이끈 히샬리송(토트넘)이 마침내 '이 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다. '6000만파운드(약 990억원)'의 사나이 히샬리송이 올 시즌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는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끝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파상공세에도 후반 28분 셰필드의 구스타보 하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 대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30분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이 번쩍였다. 그는 후반 53분 헤더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그리고 2분 뒤 결정적인 패스로 데얀 쿨루셉스키의 결승골을 견인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의 올 시즌 EPL 첫 골이었다. 토트넘 통산 EPL 2호골로 반전을 신고했다.

크룩스는 '토트넘 합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던 히샬리송이 골과 어시스트로 셰필드전의 경기를 바꿨다. 히샬리송의 헤더 동점골은 매우 훌륭했다. 또 비이기적인 움직임과 능력을 앞세워 페널티지역에서 쿨루셉스키의 결승골을 이끈 패스로 토트넘을 승리하게 만든 것이 더 돋보였다'며 '내가 예전에 비판했던 선수다. 나는 과거에 그의 익살스러운 행동이 다소 유아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브라질을 위해 주중에 경기를 펼쳤고,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클럽에서 제 시간에 돌아와 교체 선수로 출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히샬리송의 강인함과 용기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으로 만족해야 했다. 히샬리송은 '이 주의 팀' 스리톱의 중앙에 위치했다. 좌우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위치했다.

미드필더에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로드리(맨시티),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빌라),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가 늘어섰다. 최고의 수비에는 카일 워커(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에데르손(맨시티)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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