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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대망의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소속팀에선 '정착'하지 못했다. 발렌시아 메스타야 시절 17번, 16번, 14번, 10번, 17번, 16번, 11번, 10번, 7번을 번갈아 달았다. 1군에 데뷔한 뒤엔 34번, 16번, 20번을 차례로 달았고, 마요르카에선 19번을 달고 라리가 무대를 휘저었다. 지난여름 입단한 파리생제르맹에서도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대표팀에선 18번을 꾸준히 밀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18번을 달고 한국의 16강 진출에 일조한 이강인은 대회 이후 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8번을 달고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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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여포' 조영욱(김천)이 에이스 상징인 10번을 받았고, '작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7번을 받았다. 설영우(울산)는 19번, 안재준(부천)은 20번, 홍현석(헨트)은 6번, 정호연(광주)은 15번, 고영준(포항)은 13번, 최준(부산)은 3번, 이한범(미트윌란)은 14번, 이재익(이랜드)은 5번, 박규현(드레스덴)은 22번, 김태현(센다이)은 16번을 달았다.
골키퍼 트리오 이광연(강원)은 1번, 민성준(인천)은 12번, 김정훈(전북)은 21번을 각각 달았다.
16일 항저우에 입국, 마지막 담금질 중인 황선홍호는 19일 진화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같은 E조에 속했다.
황 감독은 18일 중국 진화 아이칭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경기는 우리 마음대로 풀릴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승리를 해야 한다. 90분이 지나면 우리는 승리한 팀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tyle linespce='86"/>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