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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호야.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신경쓸 거 없어. 그냥 축구만 재미있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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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백승호는 2016년 리우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부상 등의 이유로 번번이 낙마했다. 또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한뼘 성장하는 모습, 병역특례를 받는 모습을 멀찍이서 지켜봤다. 2021년 유럽에서 K리그로 돌아오는 과정에선 수원 삼성과 합의서 위반 논란을 빚었다. 성장하는 과정, 입단하는 과정 뭣하나 술술 풀리는 법이 없었다.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탈락 후 "무언가 끝나면 또 새로운 시작이 있으니까. 항상 그래 왔고 또 한번 잊고 싶지 않은 하루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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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