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골이 나올 듯 나올 듯 나오지 않았다. 45분 동안 보는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토트넘의 파상 공세는 과실을 맺지 못했다.
왼쪽 라인은 또 달랐다. 솔로몬은 터치라인을 타고 플레이했다. 길게 들어가면서 흔들고자 했다. 그 사이 공간은 매디슨이 들어가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우도기는 뒤에서 수비를 받쳤다.
토트넘은 찬스를 계속 만들었다. 13분 매디슨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었다. 17분에는 클루세프스키가 크로스를 올리고 사르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로메로의 헤더가 골문을 넘겼다.
|
승부의 분수령도 있었다. 토트넘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이었다. 전반 23분 맥아피가 골문 바로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이를 비카리오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 장면이 변곡점이었다.
일단 토트넘의 공세는 잘 풀려나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마무리다. 후반 45분 동안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