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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없이 건강한 황희찬(울버햄턴)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탑플레이어다. 강호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또 '찐실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리그 2경기 연속골 및 최근 리그 4경기 3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 행보를 이어갔다. 197분에 3골, 약 65분당 1골씩 넣었다. 단 슈팅수 7개, 유효슛 3개로 3골을 넣는 '원샷원킬' 능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앞서 2골을 모두 이마로 넣은 황희찬은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발로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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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며 경기를 재경기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도 '황희찬 득점=패배' 공식이 이어졌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버햄턴은 후반 10분 코디 학포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 앤드류 로버트슨, 추가시간 우고 부에노의 자책골을 묶어 1대3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1-1 팽팽하던 후반 15분 윙백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이 벤치로 물러난 뒤 와르르 무너졌다. 리그 5경기 11실점이 울버햄턴의 현실이다.
기대를 모은 '미니 한일전'은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벤치에 머무르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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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은 5경기에서 1승4패 승점 3점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출발이 좋지 않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