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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허니문에 도취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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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3연승, 4경기 무패라는 쾌조의 스타트에 도취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 무패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그는 2021년 8월 같은 상을 받았던 누누 감독이 그해 11월 경질됐다는 현실을 잊지 않고 있다.
"나 또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모든 것을 걸고 싸웠다. 사실 내 신혼여행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 신혼여행은 상당히 편안하고 스트레스도 없었고 아주 즐거웠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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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이 일에 눈을 크게 뜨고 뛰어들었다"면서 "모든 것이 순조로울 거라고 생각하고 방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있다. 사람들이 그저 마음속 선의로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것게 자극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서포터들이 열광하는 축구클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저는 여기 가만히 앉아서 이것이 내게 당연히 주어졌다거나 내 접시에 담겨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 신혼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면서 자신의 실제 신혼여행 이야기를 오버랩했다. "유럽으로 정말 좋은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파리에서 좀 머물다, 베니스에도 갔다가, 아테네에도 갔다. 아내가 짐을 잃어버려서 다시 찾으러 가야 했지만, 결국엔 짐을 찾았다.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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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셰필드전에서 히샬리송을 쓸 생각이다. "그는 경기에 참가할 것이다. 그는 훈련을 잘했고 컨디션이 괜찮다. 우리는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그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내일 경기에 당연히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