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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악의 부진에 휩싸인 브라질 스트라이커 히샬리송(토트넘)이 최근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유망주 시절부터 함께 일한 사업가 헤나투 벨라스코와 최근 갈라셨다.
히샬리송은 지난 8일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아웃된 뒤 벤치에서 엉엉 울었다. 그는 "내 경기력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 일어난 일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고 당시 감정을 묘사했다. 그는 "영국으로 돌아가 심리학자를 만나 심리적 도움을 구할 생각이다. 그래서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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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에선 헤더로 골을 터뜨렸지만, 장장 7분간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친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에 의해 무효처리됐다.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던 히샬리송은 "경기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라고 했다. 볼리비아를 5대1로 꺾었던 브라질은 페루 원정에서 후반 45분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의 극적인 골로 1대0 승리하며 남미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