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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가 어릴 적부터 꿈꾸던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빈다.
황인범의 UCL 데뷔전은 20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전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9월20일 27번째 생일을 맞는 황인범은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현존 유럽 최강의 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실력 발휘에 나설 전망이다.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최정상급 레벨의 미드필더들과 맞대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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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분들이 내 선택에 있어서 아쉬워하시더라. 나 역시 그렇다. 그래도 응원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할 뿐이다. 많이 걱정을 끼쳐드렸던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늘 선택을 내가 결국에는 했었고 또 그거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질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항상 있다. 이번 이적도 결국에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분명히 또 내 꿈은 아직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즈베즈다라는 팀이 나를 정말 간절히 원했던 만큼 그 팀에 모든 걸 쏟아부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한국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마르코 마린 즈베즈다 스포츠디렉터에 따르면, 테르지치 회장은 황인범과 영상통화에서 '들어봐, 우리는 9월 19일(현지시각)에 맨시티와 경기를 해. 좋은 경기를 하길 바라고, 승리를 위해 싸울거야. 그리고 나서 저녁에 승리를 축하할거야. 사실, 우리는 (맨시티전)승리와 함께 너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어'라고 말해 황인범을 놀라게 했다.
즈베즈다는 맨시티를 비롯해 영보이즈, 라이프치히와 같은 G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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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UCL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는 총 5명이다. 황인범의 동갑내기 절친인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비롯해 대표팀 동료 이강인(파리생제르맹)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도 각 팀 UCL 스쿼드에 이름 올렸다. 셀틱 미드필더 권혁규는 아쉽게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