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타르월드컵의 재판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빠지니 곤살로 하무스(파리생제르맹)가 펄펄 날았다. 포르투갈 공격력은 더욱 강해졌다.
|
|
포르투갈은 전반 12분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5분 뒤에는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를 찌르는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하무스의 활약 덕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계속 골 폭죽을 터뜨렸다.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
|
|
포르투갈의 경기력에 마르티네스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득점행진을 포기하지 않은 태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4대0, 5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0대0인 것처럼 플레이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무패를 유지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노력하고 있고, 무패를 유지할 수 있다. 선수들의 헌신과 태도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