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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마인츠)이 팀 화합을 강조했다.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사우디전에 나서는 각오는요
너무나 저희에게는 환경 영향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또 무엇보다도 지금 저희 선수들도 승리에 대해서 너무나 갈망을 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들한테도 꼭 승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또 매일 경기 이기려고 하고 있는데 그게 잘 안 돼서 좀 많이 속상한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이번 사우디전을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웨일스전 이후 팀분위기는 어떤가요.
팀 분위기는 좋다고 혹은 나쁘다고 말을 하고 싶지는 않고요. 원래대로 우리가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는 대로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웨일스전을 통해서 우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미팅을 통해서 나눴고 또 좋은 점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한 경기를 준비할 때 항상 상대를 분석하고 또 경기가 끝나면 우리 경기를 분석하는 그 절차대로 잘 진행이 됐어요. 훈련할 때도 선수들 모두 지금 아픈 선수 없이 잘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벤투 감독이 있을 때랑 클린스만 감독이 있을 때와 포지션의 차이가 있을까요.
사실 제가 제 특성상 아무래도 많은 포지션을 볼 수 있고, 또 많은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조합을 이루어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요. 사실 벤투 감독님이나 그전에 슈틸리케 감독님도 그렇고 신태용 감독님도 그렇고 특별한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고요. 그것보다는 이제 새로운 선수들이 감독님이 바뀌고 또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고 그런 과정 속에서 이제 맞춰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서로 발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표팀 내에서 고참입니다. 더욱 책임감이 있을 텐데요.
이제는 제가 대표팀 처음 됐을 때 막내였었는데요. 그 때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던 그 형들의 모습을 제가 지금 우리 어린 친구들이나 또 새로운 친구들 또 경험이 없는 친구들한테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감독님께서도 좀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인지를 하고 있어요. 훈련장에서나 또 경기 훈련장 밖에서의 생활할 때도 이 선수들이 정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서 이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도와줘야 되는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좀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선수 한 선수를 좀 유심히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수는 적기 때문에 또 뛰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챙겨야 된다는 것이 지금의 제가 해야 되는 역할일 것 같고요. 코칭 스태프에서도 그런 역할을 원하시기 때문에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저만 제 플레이만 신경을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만 봐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선수들도 아시안컵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데요.
선수들도 당연히 경기 저희가 목표가 아시안컵은 확실합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하기 위한 과정 속에 있지만 과정이 정말 중요한 거라고 또 너무나 느끼고 있어요. 그런 속에서 때론 힘든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감독님이 오셨을 때 항상 처음에는 힘들었고 또 그런 맞춰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럴 때 고참들의 역할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서로 선수들끼리 또 이 안에 있는 내부 팀끼리 와해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더 결소격있게 맞춰가고 팀의 분위기를 맞춰가는 것이 우리들의 고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감독님과 같이 우리 선수들도 아시안컵을 중점적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고 또 아시안컵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나 그렇게 지금 그런 마음들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아요.
저도 대한민국 선수고, 선수로 뛰고 있지만 한편으로 팬으로서 정말 경기에 나가서 꼭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 결과가 지금 나지 않는 상황이라서 많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바뀌고, 선수들도 바뀌고 있어요. 과도기일까요.
분명 최고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최고의 모습으로 가기 위한 과정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감독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 선수들도 분명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뛰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더 책임감을 가지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잘 헤쳐 해나가야 되는 게 우리 선수들도 해야 될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