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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 홋스퍼가 달라졌다. 개막 후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급 유망주 영입 경쟁에서도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승자가 되는 분위기다. 완전히 성공한다면 토트넘의 수비 미래가 확 밝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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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SNS와 캐치오프사이드에 실은 칼럼에서 '토트넘이 강력한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부스코비치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부스코비치를 원한 팀들은 저마다 유럽 빅리그를 대표하는 막강한 클럽 들이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프랑스 리그1 우승팀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 등이다. 여기에 첼시와 리버풀까지 부스코비치 영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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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코비치를 영입한 토트넘은 일단 기다려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유소년 이적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소속팀 하이두크 1군에서 뛰다가 18세가 되는 2년 뒤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 미래의 대들보를 미리 잡은 것만으로도 토트넘의 영입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을 만 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환하게 웃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