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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의 '패배 의식'을 공개 저격했다. 하지만 옛 동료이자 현재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케인을 응원했다.
토트넘에서는 패배가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실 당연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가 목표인 중위권 클럽이다. 메이저대회 마지막 우승이 2008년이다. 토너먼트 탈락은 흔히 겪는 일이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평범한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커리어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항상 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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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래도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꿈을 이루길 기원했다.
독일 매체 'TZ'에 의하면 손흥민은 "나는 케인이 그곳(바이에른)에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바란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케인도 우리에게 행운을 빌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희망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졌지만 일단 시즌 초반 스타트는 나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까지 3승 1무로 2위다. 손흥민이 윙포워드와 센터포워드를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4라운드 번리전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5대2 대승에 앞장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