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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소문이 영국까지 났다.
BBC는 '클린스만은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2무, 우루과이와 페루에 패했다. 이는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위해 이상적인 준비가 아니다. 한국은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이 1960년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BBC는 국내에서 벌어진 클린스만 '외유 논란'도 소개했다. 클린스만은 한국에 체류하며 K리그를 관찰하기 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하다. 관행적으로 실시했던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성적까지 나쁘니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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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번 A매치 기간 열리는 2연전이 클린스만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영국에서 9일 웨일스전,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펼친다.
BBC는 경질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BBC는 '웨일스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며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클린스만은 "대표팀 감독의 일은 국제적이다.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국내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