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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레알마드리드)가 지난여름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이 아닌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케파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중의 빅클럽 '레-바-뮌' 중 레알과 뮌헨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레알은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자 케파에게 손을 내밀었다. 뮌헨은 주전 마누엘 노이어가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만큼 골문을 지켜줄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다.
첼시가 브라이턴에서 로베르트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케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케파는 결국 두 개의 카드 중 레알을 택했다. 뮌헨은 스벤 울라이히에게 골문을 맡기고 있다.
케파는 "(투헬 감독이)나를 기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랬던 감독이 그의 팀으로 나를 부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