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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월에 맨유로 돌아올 수 있는 그린우드.
하지만 맨유 복귀 가능성 얘기가 나오자, 엄청난 반발이 밀려들었고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를 복귀시키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팀 유스 출신 21세 재능 넘치는 스타를 안쓰럽게 여긴 맨유는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영국에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하게 해주기 위해 임대 방안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헤타페 임대를 최종 결정했다.
물론 이런 옵션을 임대 계약에 포함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곧바로 맨유를 대표해 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찌됐든 맨유는 그린우드를 위한 탈출구를 마련해둔 셈이다.
그린우드의 먼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25년까지 맨유와 계약이 돼있고 추가 1년 옵션도 있다.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행 논의가 있었지만, 스타들을 '미친듯' 영입하던 사우디 클럽들도 그린우드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브렌트포드, AS로마, AC밀란, 도르트문트 등도 관심만 보이다 계약 기회를 거절했다. 라치오가 마지막까지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결국 완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