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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경기째 승리가 없는 제주가 전북전에서 거둔 유일한 희망은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이었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107일만에 엔트리에 포함된 구자철은 이날 후반 교체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에 들어가서 큰 영향을 줬다. 구자철이 가지고 있는 100%는 아니지만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구자철을 신뢰하는 선수들이 구자철을 믿고 경기를 했다.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는 9승8무12패 승점 3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같은 라운드에서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29점)가 승리하면서 승점차가 8점에서 6점으로 좁혀졌다. 강등권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
남 감독은 남은 시즌 상위스플릿과 FA컵 우승을 향해 선수들과 합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