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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빨리 뛰고 싶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황의조는 이번에도 임대 저니맨 생활을 또 이어가게 됐다. 2019년 보르도(프랑스)에 입단하며 유럽리그 생활을 시작한 황의조는 두 시즌 연속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지만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을 찾아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임대 생황이 시작됐다.
노팅엄에 입단한 뒤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던 그는 여기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K리그1 FC서울에서 단기 임대 선수로 뛰다가 노팅엄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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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에서는 2023~2024시즌을 시작하고도 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새 시즌 개막 이후 황의조의 출전 시간은 제로였다.
결국 EPL 팀에 소속한 것으로만 만족하기 보다 출전 기회가 넓어지는 실리를 선택했다. 노리치시티는 핵심 공격수였던 조슈아 서전트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자 긴급 수혈을 위해 황의조의 손을 잡았다.
출전이 보장된 만큼 황의조로서는 재기를 위해 거절할 수 없는 카드였다. 황의조는 입단 소감을 통해 "노리치에 오게 돼 기쁘다.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와그너 노리치 감독은 "이 해결책(황의조 영입)을 찾아내 만족"이라고 반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