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에릭 다이어를 스왑딜 카드로 꺼내들었다. 하지만 협상이 쉽지 않다.
'호러쇼의 대명사'인 다이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그의 이름이 없다.
2014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다이어는 9시즌을 보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행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풀럼, 번리 이적설도 제기됐다. 토트넘은 마지막으로 켈리의 이적 카드로 내세웠지만 다이어가 거부하고 있다.
24세인 켈리는 2019년 브리스톨시티에서 본머스로 이적했다. 본머스에서 이번 시즌 1경기를 포함해 117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21~2022시즌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며 본머스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1m78인 그는 센터백으로는 '단신'이다. 뛰어난 스피드로 커버하고 있다. 켈리는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호재도 있다.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이 노팅엄과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835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런던으로 이동, 곧 메디클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앙과 측면에 모두 설 수 있다.
존슨을 영입하면 손흥민의 활용도는 더 넓어진다. 측면은 물론 중앙 스트라이커로 보직을 변경할 수 있다. 존슨은 여러모로 손흥민의 도우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