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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바이에른이 처음 맞닥뜨린 협상 변수…"KIM과 통화 안 돼서 매듭 못 지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6-23 06:49 | 최종수정 2023-06-23 06:51


천하의 바이에른이 처음 맞닥뜨린 협상 변수…"KIM과 통화 안 돼서 매듭…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에서 영입을 매듭짓지 못하는 이유가 군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 "바이에른과 김민재측이 긍정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 김민재 본인이 협상에 참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현재 한국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바이에른 관계자들이 다른 영입 후보들처럼 김민재에게 전화를 걸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적을 완료하는 것이 (당장은)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내달 5일 퇴소한다. 7월1일부터 15일까지인 김민재의 바이아웃 발동 시기와 겹친다. 보도대로면, 퇴소 직후 최종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에른행이 가까워졌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빌트'와 이탈리아 '일마티노'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마르코 네페 테크니컬디렉터와 김민재측 에이전트인 로렌코 리타가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직접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 협상 담당자의 이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원풋볼'은 김민재가 바이에른으로 가고 싶어하며, 이미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카이'는 김민재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연봉은 1000만유로~1200만유로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에른이 바이아웃 액수인 5000만유로 이상을 지출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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