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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고백 "한국어 공부 시작했어요"(일문일답)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3-03-23 15:23


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고백 "한국어 공부 시작했어요"(일문일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클린스만 감독의 깜짝 고백 "한국어 공부 시작했어요"(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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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A대표팀 감독의 미소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 이어 새롭게 한국축구의 지휘봉을 잡았다. 20일 첫 소집을 통해 선수들과 상견례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첫 실전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인 부분, 콜롬비아를 상대로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려 할 것이다. 포메이션이나 전술적 준비 보다는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겠다. 소집하면서 많은 것을 얻고 있다. 관찰하고 있고, 장점을 파악 중이다. 장점 보면서 단점도 보이겠지만, 장점을 주로 보려고 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배고픈 상태로 한국에 왔을거다. 우리는 카타르에서 성공을 했지만, 콜롬비아는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새로운 아르헨티나 감독이 부임 했고, 3승1무 기록 중이다. 배고픔을 갖고 할거다. 대등한 경기를 하고, 우리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통역을 통해 미팅을 한다. 오늘 처음 전술 미팅을 했다. 통역이 있기에 효율에 대한 고민을 한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긴 여정을 통해 한국어를 조금 더 잘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빨리 구사하라는 압박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 문화 모든게 다르다. 대회도 다르다. 아시안컵이 유로와도 다르고, 골드컵과도 다를 것이다. 새로 합류한 지도자들이 빨리 배우고, 시간을 주고 지켜보면 빨리 적응할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콜롬비아전 준비상황은.

전술적인 부분, 콜롬비아를 상대로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려 할 것이다. 포메이션이나 전술적 준비 보다는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겠다. 소집하면서 많은 것을 얻고 있다. 관찰하고 있고, 장점을 파악 중이다. 장점 보면서 단점도 보이겠지만, 장점을 주로 보려고 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배고픈 상태로 한국에 왔을거다. 우리는 카타르에서 성공을 했지만, 콜롬비아는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새로운 아르헨티나 감독이 부임 했고, 3승1무 기록 중이다. 배고픔을 갖고 할거다. 대등한 경기를 하고, 우리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고 수준이 높다. 득점을 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평가를 받기에, 그런 의지가 보였다. 내가 스트라이커였기에 디테일적인 부분을 가르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스만호의 방향을 볼 수 있을까.


모든 지도자들이 각자의 철학이 있을거다. 이에 따른 각자의 접근 방법이 있을거다. 철학과 접근 방법, 선수들의 생각이 매치되는게 중요하다. 이것이 잘 연결됐을때 성적이 날 수 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고, 선수들이 인정하는게 중요하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 활용법은.

이강인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어떤 지도자든 어린 선수, 이런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다. 대표팀에 왔을때 조언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싶다. 이강인이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마요르카 경기 보고 있는데, 잘하면 출전 시간이 늘어날거다. 해외생활이 어렵다. 웃음 가득한 얼굴로 생활하는 것 보면 기쁘다. 계속 성장하면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선수들의 어떤 장점을 봤는지.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축구는 월드컵이 끝나고 변화가 온다. 북중미월드컵까지 3년 시간이 남았기에 그 과정을 잘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 속 어린 선수들이, 김민재 손흥민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에 배워서 성장했으면 한다. 과정 속 선수들이 코치들과 같은 생각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은 이르지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언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나.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통역을 통해 미팅을 한다. 오늘 처음 전술 미팅을 했다. 통역이 있기에 효율에 대한 고민을 한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긴 여정을 통해 한국어를 조금 더 잘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빨리 구사하라는 압박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 문화 모든게 다르다. 대회도 다르다. 아시안컵이 유로와도 다르고, 골드컵과도 다를 것이다. 새로 합류한 지도자들이 빨리 배우고, 시간을 주고 지켜보면 빨리 적응할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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