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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다시 젊어지지 않아.. 토트넘 대대적 업그레이드 필요" 英언론 경고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3-09 13:45 | 최종수정 2023-03-09 20:44


"SON은 다시 젊어지지 않아.. 토트넘 대대적 업그레이드 필요" 英언론…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에 착수해야 한다고 영국 언론이 경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콘테와 케인은 모두 떠날 운명이다. 손흥민은 더 젊어지지 않는다. 토트넘은 선수단 전체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난다. 그런데 아직도 재계약 이야기가 없다. 남을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이적이 유력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없다면 미련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2021년에도 케인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토트넘은 올해에도 우승이 사실상 어렵다. 카라바오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위와 승점 차이가 무려 18점이다.

손흥민은 전성기가 꺾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지만 올 시즌은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리빌딩이 필요하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타이틀 경쟁을 시작하려면 현명하게 영입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팬들에게 케인은 귀중한 선수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가격과 구단이 맞는다면 팔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토트넘은 그 전에 계약을 연장하거나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팔아야 한다.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 케인을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는 올 여름이 마지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한다.

케인이 떠나면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에게도 커다란 손실이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콤비를 이뤘다. 케인의 이탈은 손흥민에게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올 여름 31살이 되는 손흥민은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감독이 바뀌면 손흥민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없는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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