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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챔스 커리어 끝인가.. "호날두 활짝 웃을 듯"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3-09 13:10 | 최종수정 2023-03-09 19:29


메시도 챔스 커리어 끝인가.. "호날두 활짝 웃을 듯"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시도 끝인가.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메시가 뛰는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기뻐할 사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각)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을 수도 있다. 호날두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2패(0대3)로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카타르의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올스타 스쿼드를 꾸렸다. 하지만 지난 7년 동안 16강 탈락이 5회나 된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메시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뛸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메시의 선택지는 크게 3가지다. PSG와 재계약, FC 바르셀로나 복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다.

PSG와 재계약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아직 메시를 포기하지 않아서 미지수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바로 미국이다.


익스프레스는 '메시는 전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이끄는 마이애미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 유럽에서 메시의 미래는 의구심이 커졌다. 마이애미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라고 주장했다.

메시가 미국으로 떠난다면 챔피언스리그 커리어도 끝이다. 이는 호날두의 기록을 깰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중동에서 활짝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추측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통산 140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29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과연 호날두가 1위 기록을 사수할 수 있을까.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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