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독일 출신 A대표팀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과 함께할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면면이 화려하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A대표팀 코치 및 기술자문을 공개했다. 외국인 4명, 한국인 2명 총 6명으로 구성했다. 수석코치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오스트리아)가 맡는다. 1988년부터 2003년까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103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 오스트리아(2008~2009년), 이스라엘(2018~2020년) A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과는 미국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61·이탈리아)도 함께한다. 골키퍼 코치로는 '독일의 전설' 안드레아스 쾨프케(61)가 합류한다. 피지컬 코치는 베르너 로이타드(61·독일)다.
|
그는 "나는 한국에 상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럽에서 오는 코치들은 각자 거주하는 나라에서 업무를 할 예정이다. 그들이 나폴리(김민재), 레알 마요르카(이강인) 경기를 관전하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영상통화를 통해 여러 시간 동안 논의하고 토의하면 된다. 물리적으로 한국에 있을 필요는 없다. 선수가 있는 곳에 그들이 있는 게 낫다. K리그는 차두리와 마이클 김 코치, 그리고 내가 맡을 것"이라고 했다.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과 계약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 것은 '국내 상주'다. 클린스만 감독은 계약대로 한국에 머문다. 하지만 외국인 코치진은 유럽에 머물기 때문에 '클린스만 사단'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