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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영광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희망은 헛된 꿈이었다.
그러자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의 퇴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콘테 감독은 올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면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담낭 수술 후 이탈리아 집에서 요양하며 보낸 몇주는 세리에 A에서 다시 감독을 하고 싶은 욕망을 고조시켰을 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적 손해 또한 가족과 더 가까워져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콘테 감독의 후임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초 전격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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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도 꾸준하게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다 하고 있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케인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으면서 구단은 이적료만 맞는다면 팔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 빅 클럽이 케인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케인의 목표는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골(260골) 신기록을 깨고 싶어한다. 때문에 EPL에 머무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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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문장 변화도 필수다. 37세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전성기 기량이 지나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1번 골키퍼가 필요하다. 또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창의적인 미드필더와 새로운 센터백도 팀에 요구되고 있다.
토트넘은 업그레이드가 필수불가결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