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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초호화군단' 파리생제르맹(PSG)이 또 한번 망신살이 뻗쳤다.
PSG는 지난 시즌에도 16강에서 멈췄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리그1 우승에도 불구하고 UCL 실패로 경질됐다.
고질인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을 결정한 네이마르는 없었지만 메시와 음바페가 있었다. 둘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공격 선봉에 섰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상대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또 막혔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결국 후반 2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에 이어 44분 세르쥬 나브리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PSG를 향한 비판도 쏟아졌다. 첼시 레전드 조 콜은 'BT 스포츠'를 통해 'PSG 프로젝트는 UCL 우승을 위해 만들어졌고,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궁긍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맨유 출신의 오언 하그리브스도 "PSG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팀은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다. PSG는 아주 많은 멋진 선수들을 한데 모았지만 그들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매너먼은 "PSG는 내년에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메시가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세르히오 라모스도 마찬가지다. 또 네이마르는 시즌 후반에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결국 감독은 '직장'을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