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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FC서울 원정길에 오른다.
엄원상이 또 날았다. 후반 4분 박용우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진을 흔든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팀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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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화포들도 대기하고 있다. 아직 골 맛을 못 봤지만, 울산은 돌아온 주포 주민규와 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와 마틴은 각자 장점을 발휘해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엄원상, 바코, 에사카 등과 연계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버티고 있는 허리는 탄탄하다. 지난 시즌과 변함없는 수비진은 2경기 1실점으로 철옹성과 같은 단단함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MVP 이청용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울산은 서울에도 압도적이다. 울산은 2018년 4월 14일 1대0으로 승리한 이후 15경기 무패(11승4무)를 기록중이다. 이번 원정길에고 기분좋은 징크스를 이어간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