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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꽂힌 이유가 있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역대급 '골라인 클리어'를 선보였다.
PSG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에이스를 모두 투입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8분이었다. PSG의 공격수들은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얀 좀머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비티냐가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데 리흐트가 빠르게 달려와 상대의 슈팅을 가로막았다.
데일리스타는 '좀머는 상대의 압박을 피하려 했지만 공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PSG 비티냐의 득점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의 발끝에 기적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 리흐트의 움직임을 인정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구세주', '미쳤다. 순간 소리쳤다', '역대급 클리어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 리흐트는 2017년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9~2020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데 리흐트 영입을 바랐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