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토트넘전 승리는 바꿔 말하면 '가성비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경기 후 되짚은 '팩트'에 따르면, 밀란은 5000만유로짜리 수비진으로 이같은 업적을 세웠다. 피카요 토모리(2900만유로), 말릭 티아우(600만유로), 피에르 칼룰루(FA), 마이크 메냥(1500만유로) 등이다. 메냥은 골키퍼다.
로마노가 언급하지 않은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는 밀란 입단 당시 이적료가 2000만유로였다. 골키퍼 포함 5명의 이적료를 합해도 7000만유로 정도다. 웬만한 탑급 수비수 한 명의 몸값으로 수비 그룹을 구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후반 퇴장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한 명에게 이적료 5500만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결국은 밀란식 가성비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