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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불만과 함께 저격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후반 25분에야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선 히샬리송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고, 팀 공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경기 후 자국 언론을 통해 콘테의 전술과 자신을 벤치에 두는 선택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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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콘테 감독이 자신을 교체로 기용하는 전술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나는 그것도 이해를 못하겠다. 나는 경기를 잘하고 있고, 폼도 좋다. 웨스트햄, 첼시전에서 2승을 가져왔는데 갑자기 그가 나를 벤치에 앉히더라"고 했다. "울버햄턴전에선 단 5분을 뛰게 했다. 왜냐고 이유를 물었지만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제는 체육관에서 테스트를 한 후 내가 괜찮다면 내일 경기를 뛸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경기 시간이 되자 나를 벤치에 남기더라.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비난한 후 "내일 그(콘테 감독)가 뭐하고 하는지 보자. 하지만 더 이상 여기에 바보는 없다. 나는 프로페셔널이고 나는 매일 일하고 있다. 나는 경기를 뛰고 싶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에 대해 말하자면 정말 X같다. 왜 내게 뛸 시간을 주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그라운드에 섰을 때 나는 내 인생을 바쳤다. 두 번의 좋은 경기를 했고 특히 첼시전 때 90분을 뛰고 승리도 가져왔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뛰었어야 한다. 이곳에서 앉아서 우는 소리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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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