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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말 형편없는 밤이었다.'
최근 하락세로 인해 이날 선발로 출전할 지 여부가 불투명했던 손흥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병상에서 복귀하며 손흥민도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이끌어야 했음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지역 매체도 이날 경기에 충격을 먹었는지, 최악의 평점을 매겼다.
먼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공격 라인 모두 3점으로 저조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헤딩할 수 있는 프리킥 외에는 다른 것을 거의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정말 형편없는 밤이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케인 역시 '토트넘에 전혀 영감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날 퇴장으로 경기를 어렵게 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 최저점인 2점에 그쳤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6점으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