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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아픈 손가락, 토트넘 새 주전 GK '반전 주인공' 될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2-25 20:27 | 최종수정 2023-02-25 22:07


맨유의 아픈 손가락, 토트넘 새 주전 GK '반전 주인공' 될까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딘 헨더슨, 토트넘 유니폼 입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새 골키퍼 찾기에 바쁘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헨더슨이 새로운 표적으로 등장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37세 위고 요리스가 안그래도 하락세였다. 이번 시즌 믿기 힘든 실수로 큰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큰 무릎 부상까지 당했다.

일단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 브랜든 오스틴, 알피 화이트맨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전으로 뛰기에는 무게감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결국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 주전 골키퍼를 찾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마이크 메냥, 다비드 라야, 조던 픽포드 등이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에게는 아쉽게도 가장 좋은 기량을 갖춘 픽포드가 에버턴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헨더슨이 토트넘의 새 주전 골키퍼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도 아픔이 많은 선수다. 맨유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다비드 데 헤아의 벽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잠시 주전 자리를 꿰차기도 했었지만, 다시 데 헤아에 밀렸고 이번 시즌은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선택했다.

노팅엄이 헨더슨의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토트넘이 나선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헨더슨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레벨의 팀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헨더슨이 임대 종료 후 맨유로 돌아간다 해도, 이별은 예정된 것과 다름 없다. 헨더슨은 맨유가 좋은 임대 제의 등이 있었지만 자신을 보내주지 않았다며, 자신이 맨유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건 범죄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헨더슨과 맨유의 계약은 2025년까지 체결돼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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