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고무열을 영입했는데 재활 중이다. 2라운드부터 투입이 가능할 듯하다."
충남아산은 이날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포철공고와 숭실대 출신인 고무열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2013년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팀을 K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전북 현대와 아산 무궁화, 강원FC 등을 거쳐 K리그 통산 301경기 출전, 69골에 29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고무열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다. 2021년 무릎 부상 이후 재활 끝에 지난해 말 복귀했지만, 재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외국인 공격수 대안이 없었는데 외인 대체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몸 상태만 올라와주면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팀 득점을 책임졌던 유강현이 빠져 득점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고무열을 비롯해 K3리그와 K4리그에서 2년간 40골 이상 터뜨린 박대훈과 이창훈을 영입했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프로 사령탑 4년째다. 순위는 10위→8위→6위로 계속해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박 감독은 "팀이 차츰 안정기에 접어드는 느낌이다. 새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올해 김천이 독보적이고 부천, 안양, 부산이 위협적"이라고 예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