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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지성 절친'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전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우리나라 방송,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곧바로 본론에 돌입했다. 에브라는 한국말로 "런닝맨2,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박지성에게 발음이 정확한지 검토를 부탁했다. 계속해서 "기생충2, 나가고 싶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 나가고 싶습니다"라며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출연 의지를 내비쳤다.
에브라는 깨알같이 기생충, 오징어게임, 런닝맨, 한국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에브라는 맨유 시절 박지성과 둘도 없는 친구로 지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선 대표적인 '친한파' 선수로 분류된다. "나는 바보입니다"는 말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에브라는 몬사, 니스, 모나코를 거쳐 맨유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다. 맨유 시절 유럽 최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성장했다. 이후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거쳐 2018년 웨스트햄에서 은퇴했다. 프랑스 대표로 81경기에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