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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이미 1억유로, '크로아티아 김민재' 그바르디올 주가 더 올랐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2-18 03:01 | 최종수정 2022-12-18 07:30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로아티아 김민재'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 빅 클럽들이 영입에 나섰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는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열렬히 원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가 카타르에서 환상적인 월드컵을 펼치는 것을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장기적인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스무살인 그바르디올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도 러브콜을 보냈다. 현재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바르디올에게 가장 관심이 많다. 그바르디올의 몸값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AP연합뉴스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1억유로(약 139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비롯해 토너먼트 4경기까지 모두 주전으로 맹활약하면서 이적료는 더 올랐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착용한 '검정 마스크'를 썼던 그바르디올의 출중한 기량도 기량이지만, 나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02년생, 이제 스무 살에 불과하다. 이미 열일곱이었던 2019년부터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그바르디올은 19세였던 2021년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1m85의 큰 키에다 왼발을 사용하면서 가치가 더 높다.

데 마르치오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그바르디올을 내년 여름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오길 바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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