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레알 선수라던데' 펄쩍 뛴 회장 "들어본 적 없는 얘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0-19 15:46 | 최종수정 2022-10-20 05:47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홀란드 석방 조항? 들어본 적 없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최근 이슈가 된 '괴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 영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한 후,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4경기를 뛰었는데, 무려 20골을 성공시켰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홀란드가 2024년 2억유로의 방출 조항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이 이적 조항은 특수하게 레알 마드리드로 직접 연결이 됐다. 향후 레알에서도 뛰어보고 싶은 홀란드의 보험용 카드라는 해석이 대부분이었다.

페레스 회장은 18일(한국시각)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했다. 팀 소속 선수 카림 벤제마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홀란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페레스 회장은 "홀란드 이적 조항? 나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다. 우리 레알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킬리안 음바페(PSG) 이적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 소문? 내가 여기에 관해 답하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 우리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최고의 두 선수가 있다"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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