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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H-CUP 풋살 토너먼트 성인부 서울예선의 최강자는 토일렛(삼성생명)으로 결정 났다.
결승전 상대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준 '짠물수비'의 시에테. 창과 방패의 대결에선 MVP를 수상한 강건우의 멀티골을 앞세운 토일렛이 웃었다.
강건우는 "토일렛이란 이름으로 이런 대회에 나선 것은 처음인데, 젊음(1997~1998년생 위주로 구성)을 무기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국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 HNS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후원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 위밋업이 참여했다.
성인부 서울예선에는 시에테(삼성생명), 팀응오, FC맨발_B, 비스무리, 흑구fc, 인제2030(삼성생명), FC C.L.I.K, FC 피오(삼성생명), 아레스OB, 방자전, 동두천TDC(삼성생명), 토일렛(삼성생명), 강병민과 아이들(삼성생명), Team 박준제, FC맨발_A, 주장이후보FC(삼성생명), FC.질러스, Playground, 쿠로이츠 FS, KSCE FC, 민병화와아이들(삼성생명), FC ROID, FC JOKER 등 23개팀이 참가했다. GAFC(삼성생명)는 경기 당일 불참했다.
이들은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조 상위 1~3위가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동두천TDC-Playground, 시에테-방자전, 팀응오-FC맨발_A, FC JOKER-아레스OB, 쿠로이츠 FS-FC맨발_B, 토일렛-FC ROID, 민병화와아이들-인제2030, FC 피오-주장이후보FC가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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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릴 전국 챔피언십은 서울, 시흥, 천안, 전주, 부산 등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팀이 '왕중왕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운칠기삼(우승), 김포풋살클럽(준우승), 선부fc(3위), thaisawang(4위), Best In Seoul, 파주풍전fs, KFC, 리턴유나이티드(이상 시흥예선) 세일러문FS(우승), NewFaceFS(준우승) 풋살매니아(3위) VSTfs(4위, 이상 천안예선) 등이 전국 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했다.
이제 오는 15일 전주, 부산예선에서 각각 4팀씩 총 8개팀이 추가로 전국 챔피언십 티켓을 갖는다.
'상대 맞춤형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토일렛은 조별리그부터 '어나 더 레벨'을 선보였다. 5인조 풋살 대회에 6명이 참가한 토일렛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에서 27골을 몰아치고 단 4골만을 헌납했다.
결승 상대인 시에테의 대기 선수들은 경기 중 "(레벨이)다르다", "너무 빠르고, 너무 잘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토일렛은 이번 우승으로 장학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2위 시에테엔 50만원, 3위 FC 피오엔 3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9골을 넣은 토일렛의 강건우는 대회 MVP와 득점왕 2연패를 차지했다.
하루 뒤인 2일 동대문과 천안에선 성인 여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