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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마침내 창원축구센터로 돌아온다.
설 감독은 특히 잔디 상태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경남은 잔디를 위해 토양 자체를 갈아엎는 대공사를 했다. 경기장 안은 천연 잔디, 경기장 밖은 하이브리드 잔디로 꾸려 푸른 그라운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설 감독은 "어제 훈련을 했다. 잔디 상태가 좋았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데 더욱 힘을 받을 것 같다. 사실 지난 2년간 잔디가 좋지 않아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우리가 빌드업시 골키퍼를 활용하는데, 잔디가 좋지 않아 백패스 상황에서 골키퍼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만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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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나선 '주장' 이광진은 "진주에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창원으로 왔다. 창원은 익숙하고, 좋은 잔디상태까지 갖게 된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비수 김명준은 "아산의 공격수 유강현을 잘안다. 강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겠다.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